[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일제히 마이너스권을 기록했다.
1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일 기준 국내주식형 주간수익률은 -1.51%로 4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됐다.
소유형 별로 보면, 모든 소유형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200지수 또는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기타는 -2.15%의 수익률 기록, 가장 저조한 모습이었다.
이어 특정 업종이나 섹터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섹터(-1.86%),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1.50%) 순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가운데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 는 한 주 동안 0.4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이어 '한국투자셀렉트가치증권투자신탁 1(주식)(C 5)', '한국투자성장증권투자신탁 1(주식)(C)',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1'는 각각 0.18%, 0.17%, 0.16%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 TOP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해외주식형 주간수익률은 -0.01%로 2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본토 지역이 3.37%의 수익률로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며, 유럽(1.84%), 일본(1.59%) 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브라질 지역은 -5.62%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했으며, 이어 중남미(-5.30%), 러시아(-3.46%) 순으로 부진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 '미래에셋TIGER합성-차이나A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재간접형)'는 10.32%의 수익률을 기록,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뒤를 이어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파생재간접형]_A', '삼성KODEX중국본토 FTSEChinaA50증권상장지수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가 각각 7.82%, 7.70%, 7.28%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 TOP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16%, -0.23%의 수익률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국내채권형펀드를 소유형 별로 보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면서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는 일반채권이 0.19%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지만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고 단기채권과 유동성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채권(초단기)은 0.09%의 수익률을 기록,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해외채권형펀드를 소유형별로 보면, 모든 소유형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신흥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신흥국채권이 -1.81%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했다. 반면, 특정 국가나 지역에 제한 없이 투자하는 글로벌채권은 -0.09%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