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윈도 디바이스 생태계 확장 나선다"

태블릿, 데스크탑, 올인원(AIO) 등 다양한 제품군 선보여

입력 : 2015-03-17 오후 12:34:57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갖추고 윈도 디바이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소형 PC에서부터 태블릿, 데스크탑, 올인원(AIO) PC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MS는 17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를 위한 윈도 디바이스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생산성 및 플랫폼' 기업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장홍국 MS 상무가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류석 기자)
 
한국MS는 디바이스 중심이 아닌 이용자 중심의 고도로 개인화된 컴퓨팅 제공에 초점을 두고 있다.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웨어러블 등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플랫폼과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목표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디바이스 타입 ▲스크린 사이즈 ▲가격 세 가지 측면에서 폭넓은 윈도 디바이스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지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한국MS는 소형 PC에서부터 태블릿, 데스크탑, 2-in-1, 올인원(AIO)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군은 물론 8인치부터 29인치까지, 10만~20만원대부터 200만원대 제품까지 폭넓은 사이즈와 가격대 제품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50인치 TV로 영화를 상영하고 스트리밍 TV를 시청하는 등 거실형 엔터테인먼트와 MS 오피스와 연결해 이메일 확인 등 업무를 하는 모습도 시연했다.
 
한국MS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기업부터 TG삼보, 주연과 같은 국내 OEM사까지 윈도 디바이스 생산에 대거 참여하면서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특히 엠피지오, 아이뮤즈와 같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만들었던 중소 생산업체 등이 윈도 태블릿 생산에 참여하고 있으며, 중국 기반 47개 이상의 업체들과도 협력하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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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홍국 한국MS 디바이스 파트너사업부 담당 상무는 "폭 넓은 포트폴리오 전략과 파트너 OEM 확장을 통해 다양한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면서도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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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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