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서울시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업무량을 줄이겠다고 17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보육현장에서 보육교사의 업무를 경감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보육에 전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아동학대예방대책의 중요한 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조사한 보육교사 1일 업무 일과는 100개 이상이다.
◇어린이집 보유교사 하루 업무(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보육경력 10년 이상의 전직 보육교사로 구성된 집필팀, 교수·육아종합지원센터장·연구원·원장 등으로 구성된 자문팀을 만들고, 이 두팀으로 업무경감 마스터플랜 특별전담팀을 구성했다. 특별전담팀은 6월 말까지 업무경감 최종안을 만들 계획이다.
성은희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이번 작업을 통해 서울시는 보육교사들의 업무가 획기적으로 줄어 보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데 도움이 되는 결과물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