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동부증권(016610)은 18일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6 공개 후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며 주가가 상승했지만 추가적인 상승 재료가 확실치 않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이익 추정치를 높여 목표주가를 기존 145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의형 동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 공개 이후 최근 5000만~6000만대 수준의 출하량 전망·공격적인 이익 전망이 보여지는 모습은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른 듯한 모습이며 이에 주가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그 이상으로 기대감을 상향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안타깝게도 확신보다는 의문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공모펀드 10%룰 완화에 따른 수급 쏠림 현상은 주가에 단기적인 모멘텀을 줄 것이나 본질적인 주가 수준은 결국 이익에 수렴한다"며 "높아진 이익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하지만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현재 상황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는 근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