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베이직하우스(084870)에 대해 중국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화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작년 론칭한 '쥬시쥬디'의 호조는 중국 소비 시장·유통채널 변화에 잘 대응한 결과"라며 "소비의 핵으로 떠오른 주링허우세대(90년대 생)를 적극 공략해 중가 가격대의 편집형 브랜드 샵을 컨셉으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장 구성이 신 유통 채널 쇼핑몰 입점에도 적합해 올해 쥬시쥬디 매장 확대 계획 120개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40개가 쇼핑몰 전개로 예정돼 있다"며 "공격적 매장 확대와 빠른 점포 효율화로 올해 중국 부문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이직하우스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2%, 63.1% 늘어난 6277억원과 45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 부문 부진을 중국 부문이 충분히 상쇄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6%, 28.6% 성장한 4971억원과 555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화영 연구원은 실적 개선 전망에 대해 "2년차 브랜드 쥬시쥬디 호조세에 기반한 전년도 신규 점포가의 안정화와 전년도 마인드브릿지 여성 부진에 따른 기저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