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언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나마이크론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성과급 지급과 연결회사 부진으로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하지만 본업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고 이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하나마이크론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221억원과 302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상언 연구원은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업황의 호조 속에서 해외사업 본격확대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이 전개될 전망"이라며 "자회사 HT마이크론이 올해 2분기 모바일향 제품 생산설비를 확충하며 전사 외형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본격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비콘(Beacon)과 플렉서블 PKG는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 기기 시장 개화와 함께 하나마이크론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5억원, 52억원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PKG사업이 1월 다소 주춤했지만 2월부터 다시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의 비메모리 사업 경쟁력 회복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