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금호타이어(073240) 노조의 조합원이 지난달 자살한 데 이어 또다시 분신 소동이 일어났다.
1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 노조 사무실에서 노모(46)씨가 자신의 몸과 사무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하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노씨는 분신 소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노씨가 노조 측에 징계를 받고 항의 하다가 이런 해프닝이 발생한 것 같다"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파악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방화 미수 등 혐의가 확인되면 노씨를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