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76달러(4.0%) 오른 45.72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 12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WTI는 이번주에만 2% 올랐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배럴당 80센트(1.47%) 상승한 55.2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점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해리 칭길리안 BNP파리바 상품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달러"라며 "이란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핵프로그램 합의가 된다하더라도 당장 모든제재가 풀리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지켜봐야한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 4월물 선물가격 (차트=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