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일제히 플러스권으로 전환했다.
2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주식형 주간수익률은 3.17%로 한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소유형 별로 보면, 모든 소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200지수 또는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기타가 4.67%의 수익률을 기록, 가장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특정 업종이나 섹터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섹터(3.44%),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3.42%) 순으로 양호했다.
반면,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은 1.85%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가운데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는 한 주 동안 6.85%의 수익률로 가장 뛰어났다. 이어 'NH-CA코리아2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lassA',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A 클래스', '한국투자두배로증권투자신탁 1(주식-재간접파생형)(A)'는 각각 6.43%, 6.33%, 6.15%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 TOP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해외주식형 주간수익률은 2.97%로 3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본토 지역이 6.47%의 수익률로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며, 중국(홍콩(H))(3.23%), 일본(2.70%)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중동아프리카 지역과 신흥아시아 지역은 각각 마이너스(-)2.56%, -0.71%의 수익률을 기록,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 '미래에셋타이거합성-차이나A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재간접형)'는 14.45%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뒤를 이어 '삼성코덱스차이나 H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A CLASS',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파생재간접형]_A'가 각각 10.16%, 10.09%, 9.31%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 TOP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24%, -0.02%의 수익률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국내채권형펀드를 소유형 별로 보면, 모든 소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면서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는 일반채권의 수익률이 0.32%로 가장 높았다. 반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지만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고 단기채권과 유동성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채권(초단기)는 0.05%의 수익률을 기록,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해외채권형펀드를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특정 국가나 지역에 제한 없이 투자하는 글로벌채권이 0.2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반면, 글로벌 고수익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은 -0.40%의 수익률을 기록, 가장 저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