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앞으로 서울역의 지하철 1·4호선과 공항철도를 환승하는데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철도 서울역과 지하철 1·4호선 서울역을 지하로 연결하는 환승통로 설치공사를 완료, 오는 28일부터 사용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 동안 서울역 1·4호선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서울역 대합실을 거쳐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1·4호선 개찰구를 거치지 않고 자동길(무빙워크)을 타고 곧바로 공항철도 개찰구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서울역 지하철 1·4호선과 공항철도 간 이동시간이 기존보다 7분 단축돼 5분 안에 환승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승·하차하는 공항철도 이용객과 서부역 인근으로 이동하는 일반 보행자들의 이동도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통합요금제가 적용되는 버스를 이용했다면 별도요금 없이 지하 환승통로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서울역 환승통로는 지난달 주요공사 완료 후, 시설물에 대한 검증시험과 장애인 단체 등 실제 이용자가 참여하는 이용자 점검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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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공항철도 서울역과 지하철 1·4호선 서울역을 지하로 연결하는 환승통로 설치공사를 완료, 오는 28일부터 사용 개시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