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오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중남미 비즈니스포럼'을 주관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수출입은행)
이번 포럼은 2015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 공식 부대행사로 기획재정부와 IDB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중남미 비즈니스서밋의 일환이다.
포럼에서는 한국과 중남미의 협력 잠재력이 큰 무역·투자, 정보통신, 교통·인프라·기후변화, 에너지, 금융 재원조달 등 5개 분야의 협력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성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알렉산더 모라 코스타리가 외교통상부 장관 등 한국과 중남미의 정부인사 및 유관기관장, 기업 관계자 등 모두 4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비즈니스포럼은 두 지역간 핵심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도출해 서로의 시장을 이해하는 한편 한·중남미간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포럼과 함께 개최되는 IDB 연차총회 부대행사로 26일 중남미 발주처, 설계·구매·시공(EPC)기업, 수출기업 등과의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26~29일에는 중남미 진출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 공공기관, 중남미 23개국 무역투자진흥기관에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홍보전시관'이 열리고 28일에는 중남미지역 기업인과 정부 관료 등을 대상으로 국내 산업체 현장과 주요 인프라를 시찰하고 소개하는 '산업시찰' 등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