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여객기 블랙박스 수거..사고 원인은 불명확

입력 : 2015-03-25 오전 8:04:2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프랑스 구조팀이 알프스 산악지역에서 추락한 저먼윙스의 에어버스 'A320' 4U9525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했다.
 
◇알프스 산에 흩어져 있는 A320 잔해 (사진=로이터통신)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내무부의 발표를 인용해 150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던 저먼윙스 A320의 블랙박스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여객기가 추락하고 몇시간 지나지 않아 블랙박스를 수거했다"며 "블랙박스를 검사해 조사가 빠르게 이뤄지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저먼윙스 소속 A320 4U9525기는 이날 프랑스 남부 알프스 지역을 지나다 바르셀로네트 지역에 추락했다.
 
사고기에는 승객 144명과 승무원 6명 총 150명이 탑승해 있었다. 그 중 67명은 독일인이었다. 스페인 출신도 45명이나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 탑승객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선 컴퓨터 시스템이 오작동해 여객기가 급강하했다고 주장했고 일부는 조종사 실수와 노후화된 기체 등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다.
 
한편, 프랑스 경찰 당국은 여객기가 추락한 현장을 조사한 결과,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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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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