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동영상광고 시장은 전체 디지털 광고시장 대비 3%로 중국 11%, 미국 13% 대비 낮은 수준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CJ E&M이 제작·보유한 다양한데다 모바일·인터넷으로 주로 소비되는 젊은 층 위주로 구성돼 있어 동영상 광고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영화 시장의 저성장, 저수익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CJ E&M은 해외직접 제작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베트남 국영 TV 'VTV'와의 현지 합작법인 설립, 중국 현지 제작 및 배급사 등과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해외영화 성장의 수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CJ E&M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적자의 주 원인이었던 공연사업부문의 정리와 축소를 진행했다"며 "최근 지분법 자회사 넷마블게임즈의 '레이븐' 국내 매출 1위 등극 등을 미루어 볼 때 올해 수익성 개선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