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 마감했다. 다만 기관이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1990선 회복은 실패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0포인트(0.77%) 오른 1985.79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99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2억원, 578억원 팔아치웠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은행(-0.60%), 건설업(-0.45%), 증권(-0.31%), 금융(-0.29%), 의료정밀(-0.13%) 업종만이 하락했다.
의약품(3.66%), 통신업(3.66%), 전기가스업(3.35%), 음식료품(1.95%), 철강금속(1.84%), 비금속광물(1.48%), 종이목재(1.39%), 기계(1.15%), 서비스업(1.09%), 유통업(1.06%) 등은 1%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강세 우위다.
SK텔레콤(017670)이 SK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에 4.81% 급등했다.
한국전력(015760)은 요금인하 인하 우려 속에도 견조한 이익성장이 가능하다는 증권가 분석에 3.91%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10포인트(0.97%) 오른 634.25에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CJ E&M(130960)(11.06%)은 외국계 매수 주문에 힘입어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10원 오른 11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6주간 거래소업종지수(자료제공=대신증권 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