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원 오른 1104.8원에 출발해 3.8원 내린 1100.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역외 매도세와 분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초약세 글로벌달러 쉬어가기로 인해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환율은 아시아시장 달러 강세와 저점 매수세,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분기말 네고물량 유입과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며 하락 전환했다.
이후 1100원을 앞두고 당국 경계심이 강화되며 하방 경직성 흐름을 보이다 3.8원 내린 1100.8원에 장을 마쳤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분기말 네고와 달러약세 지속으로 하락압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미국 달러 청산 움직임 지속 여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