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애경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영국 브리스톨대학과 공동으로 '가천-브리스톨 뇌과학연구기관(GBNRI)'을 인천 송도에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GBNRI는 양 기관의 기술과 인적 교류를 통해 뇌질환의 원인 규명부터 예방, 진단, 신약 개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다룬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이 보유한 검사자료가 브리스톨대의 기술력으로 분석돼 뇌질환의 예방과 진단이 가능한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GBNRI는 주요 과제로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의 질병기작 이해 및 혁신을 위한 타깃 평가 ▲가천-브리스톨 연구 교류 ▲PET조영제 및 이미징 기술 개발 ▲기반연구 및 진단도구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를 설정했다. GBNRI는 이 과제를 3년에 걸쳐 수행할 예정이다.
노연홍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장은 "가천대가 급변하는 기술변화에 선두주자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뇌과학 분야 세계적인 연구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닉 리번 브리스톨대 부총장은 "뇌과학 분야에 많은 성과를 도출해 뇌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고 예방과 치료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가천대길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