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거대 식품기업 탄생..크래프트·하인즈 합병

입력 : 2015-03-26 오전 4:49:55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의 대형 식품기업으로 알려진 크래프트 푸드 그룹이 케첩으로 유명한 하인즈와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북미 3 위의 식품 기업이 탄생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로이터통신)
하인즈는 3G 캐피탈과 미국 유명 투자자 워렌 버핏이 이끄는 투자 회사 버크셔 헤더웨이가 출자하고있다.
 
합병 후의 새로운 회사 「크래프트 하인즈 '의 최고 경영자 (CEO)는 하인즈 베르나르도 히스 CEO가 취임한다.
 
두 회사의 매출액 합계는 약 280억 달러로 북미시장 점유율 상위 펩시가 2014년에 벌어 들인 매출의 절반에 달한다.
 
크래프트 푸드는 주로 치즈와 가공 육류 제품 맥스웰 등 브랜드 커피 등을 판매하고 하인즈케첩은 소스류, 냉동식품이 주력이다.
 
따라서 합병 후 독점기업에 대한 우려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히려 두 회사 합병을 통해 2017년말까지 연간 약 15억달러의 비용이 절감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크래프트 푸드의 주주는 합병 후 새로운 회사의 주식 49 %, 하인즈는 51 %를 취득한다. 합병은 올 하반기에 완료될 전망이며 향후 크레프트는 현재 크레프트 하인즈의 버나도헨즈 하인즈 최고경영자가 이끌전망이며 크래프트 존 카힐 CEO는 부회장으로 재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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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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