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의 대형 식품기업으로 알려진 크래프트 푸드 그룹이 케첩으로 유명한 하인즈와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북미 3 위의 식품 기업이 탄생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인즈는 3G 캐피탈과 미국 유명 투자자 워렌 버핏이 이끄는 투자 회사 버크셔 헤더웨이가 출자하고있다.
합병 후의 새로운 회사 「크래프트 하인즈 '의 최고 경영자 (CEO)는 하인즈 베르나르도 히스 CEO가 취임한다.
두 회사의 매출액 합계는 약 280억 달러로 북미시장 점유율 상위 펩시가 2014년에 벌어 들인 매출의 절반에 달한다.
크래프트 푸드는 주로 치즈와 가공 육류 제품 맥스웰 등 브랜드 커피 등을 판매하고 하인즈케첩은 소스류, 냉동식품이 주력이다.
따라서 합병 후 독점기업에 대한 우려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히려 두 회사 합병을 통해 2017년말까지 연간 약 15억달러의 비용이 절감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크래프트 푸드의 주주는 합병 후 새로운 회사의 주식 49 %, 하인즈는 51 %를 취득한다. 합병은 올 하반기에 완료될 전망이며 향후 크레프트는 현재 크레프트 하인즈의 버나도헨즈 하인즈 최고경영자가 이끌전망이며 크래프트 존 카힐 CEO는 부회장으로 재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