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3일
삼양사(145990)가 식품 사업부의 구조조정과 화학 사업부의 합병 절차 마무리 등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식품 사업부는 재고단위상품(SKU) 구조조정으로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되고 삼양밀맥스 합병 효과가 본격 반영된다"며 "삼양밀맥스는 안정적인 영업마진을 시현해온 알짜 업체로 삼양사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화학 사업부는 올 하반기부터 삼양화인테크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된다"며 "삼양화인테크의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0억원, 3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상반기 내 아셉시스 합병 절차가 마무리 된다면 큰 폭의 실적 개선도 기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