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서울시는 마곡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20필지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8차 분양 대상용지는 전체 72만9485㎡ 207필지 가운데 3만2441㎡ 20필지로, 모두 조성원가에 공급된다.
입주 대상 기업은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녹색기술(GT) ▲나노기술(NT) 분야 25개 업종으로서, 건축 연면적(주차장, 기계실 제외)의 5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중소기업은 건축 연면적의 40% 이상만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하면 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5월 11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마곡사업과에 직접 방문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해 7개 평가 기준(23개 평가항목)에 의해 평가를 받으며, 1000점 만점에 60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기업에 한해 협의대상자로 선정, 시와 협의를 거쳐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SH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마곡사업과(서울특별시청 서소문별관 12층)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2-2133-1520~1)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박희수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마곡은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로 지금까지 분양을 통해 국내외 우수 기업들의 입주가 확정, 첨단 R&D 연구단지가 조성돼 가고 있다"며 "올해 첫 실시하는 제8차 분양에서도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마곡과 함께 할 우수 기업들의 입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선도기업 우선분양과 일곱 차례의 일반분양을 통해 전체 면적 72만9485㎡ 중 57%인 41만4419㎡가 분양됐으며, 39개 기업군(68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LG컨소시엄과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 2개 기업군의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롯데 컨소시엄, 이랜드 컨소시엄 등 20개 기업군이 착공을 준비 중이며, 나머지 17개 기업군은 내년 이후 착공을 앞두고 있다.
◇ (자료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