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2월 '고객수익률 우수직원 톱5'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수 직원 5명은 한 달간 평균 17.5%의 고객 수익률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9%를 9배 이상 뛰어넘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리테일 직원 평균 고객 수익률도 3.1%로 코스피 상승률(1.9%) 대비 1.6배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또 직원들의 1월, 2월 두 달간 누적 고객 수익률은 평균 8.0%를 기록, 코스피 상승률 3.7%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수익률 1위에 오른 광화문지점 윤형식 부지점장은 25.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3.5% 수익률을 보인 반포지점 박성훈 PB가 2위에 올랐으며, 관악지점 안우성 PB(14.5%), 영업부 김승일 PB(12%), 일산지점 장대규 PB팀장(11.8%)이 그 뒤를 이었다.
윤형식 부지점장은 "글로벌 유동성과 저금리 시대를 맞은 국내 예금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등 풍부한 유동성으로 거래소와 코스닥이 고점을 갱신 하고 있다"며 "글로벌 강세 업종인 제약바이오, 부동산 경기회복기대에 따른 건설자재업종, 갤럭시S6 출시 예정으로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휴대폰부품 등 시장 주도 업종에 적절히 분산투자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2년부터 '고객이 돈 벌어야 회사도 수익 난다'는 고객 중심의 금융 철학을 바탕으로, 매월 고객 수익률이 우수한 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 평가는 PB들의 인사고과, 성과급까지 연동된다.
박석훈 신한금융투자 리테일그룹 부사장은 "고객 수익률 평가제도는 2012년 시작 이후 직원 평가에서 성과급 연동까지 꾸준히 진화중"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따뜻한 금융 철학으로 고객중심의 영업문화를 전파하며, 신뢰받는 증권회사의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