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원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다우기술의 자회사 키움증권은 올해 1분기 거래대금의 36% 증가로 영업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 키움증권 영업익은 전년 대비 27.2% 늘어난 127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다우기술은 키움증권의 실적 증가와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계열사 추가 편입 영향으로 자체 영업익은 26.4% 늘어난 259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연간 약 200억원 규모의 은행 연계 수수료를 지급 중인데 6월 한국형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방안이 구체화된 후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 은행 채널 의존에서 탈피할 전망"이라며 "시스템 관리를 주 업무로 영위하는 다우기술에게 있어 2차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시가총액 6842억원은 키움증권 지분가치 7390억원에도 못 미친다"며 "보유 부동산 2460억원과 사업가치 약 2000억원, 기타 지분가치 1512억원 고려시 충분한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