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유안타증권)
이날 오전 9시 서울YMCA빌딩에서 진행된 정기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50억원) 승인의 건이 모두 통과됐다.
지난해 유안타증권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159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대주주 유상증자를 통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9044억원, 고객 예탁자산은 8% 늘어난 28조5724억원을 기록했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은 "지난해는 동양사태 이후 내부적으로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을 효율화하면서 회사 정상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힘썼고 외부적으로는 시장의 우려섞인 시선을 극복해나가는 등 혹독한 시간이었다"며 "위기 극복 경험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시장을 선도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위 노 차이나(We Know China)'를 기치로 지난해 하반기 '후강퉁' 시행 이후 여러가지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으로 영업활동을 재개했고, 턴어라운드를 위해 임직원이 힘쓰고 있다"며 "범중화권 네트워크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범중화권 투자 대표 증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