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애경기자] 2월 중순 이후 감소하던 독감 환자가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섬에 따라 질환 감염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200개 의료기관을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한주 간 신고된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 당 35.6명으로 유행기준인 12.2명을 3배 가까이 넘어섰다.
특히 개학 후 단체생활을 시작한 초·중·고교생 환자가 6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인플루엔자 환자수는 2월 중순 정점을 찍은 후 차츰 줄어들다 이달 중순 들어 다시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학교 내 인플루엔자 예방 및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손 씻기와 기침예절(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잘 지켜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