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04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3일 코스피는 16.35포인트(0.81%) 오른 2045.42를 기록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시장이 다른 시장보다 긍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어닝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에 주식시장이 반응하고 있고 외국인의 유입도 수급적인 요인에서 플러스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9억원과 87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31일 이후 처음으로 매수우위다. 개인은 1233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 차익과 비차익거래는 각각 222억3700만원, 805억5700만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증권(6.98%), 건설(2.94%), 서비스(1.64%), 운수창고(1.53%), 은행(1.29%), 운송장비(1.2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약(1.15%), 통신(0.60%), 전기전자(0.17%)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7.47포인트(1.15%) 상승한 658.04를 기록하면서 연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7억원과 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53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인터넷(-0.29%)를 제외하고는 전부 올랐다. 기타제조(6.51%), 금융(4.14%), 오락문화(3.56%), 디지털콘텐츠(3.31%), 섬유의류(3.17%) 등이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092.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6주간 코스피 추이. (자료 제공=대신증권 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