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집트 카이로에서 폭탄이 터져 인근에 있던 경찰이 숨졌다.
◇폭탄제거반이 다리를 검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군인과 경찰을 목표로 한 폭탄 공격이 이틀 연속으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날 폭탄 공격은 카이로 자말렉으로 향하는 다리에서 이뤄졌다. 이로 인해 경찰관 1명을 포함한 3명이 목숨을 잃었고 두 명의 경관과 시민 한 명이 다쳤다.
지난 4일에도 임바바 거리에 있는 경찰소 근처에서 두차례의 폭탄 공격이 이뤄진 바 있다.
지난 2013년 군부가 이슬람 성향의 모하메드 무르시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이슬람교도들의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나이 반도와 가자지구 국경, 수에즈 운하 일대가 이러한 테러의 위협에 노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