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차세대시스템 EXTURE '본격 가동'

입력 : 2009-04-29 오후 1:50:00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한국거래소(거래소)가 차세대시스템 EXTURE를 통해 자본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비상(飛翔)을 선포했다.
 
거래소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거래소 본관 2층 종합홍보관에서 약 21개월에 걸쳐 개발하고 한 달간의 성공적인 시험가동을 통해 성능을 확인한 차세대시스템 EXTURE의 비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정환 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우리 자본시장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차세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현 코스콤 사장도 "KRX차세대시스템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파생상품시장 등 세 개 시장의 시스템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으로 우리나라 자본시장 발전의 한 획을 긋는 의미 있는 시스템"이라며 "특히, 현물시장과 파생상품시장의 시스템을 통합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오픈 환경의 아키텍처로 IT투자비용을 절감했으며, 데이터 송수신의 단일 표준화와 국제금융표준 프로토콜의 구현으로 시장 접근성을 개선했다"고 차세대시스템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그간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힘쓴 개발자와 유관기관 직원 등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고, KRX 통합IT관제센터가 최초로 공개됐다.
 
이 이사장은 "앞으로 차세대시스템 EXTURE가, 안으로는 우리 자본시장의 인프라가 훌륭하게 가동돼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밖으로는 한국형 시장제도를 해외시장으로 수출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강진규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