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가 8일 열리는 이클레이 세계도시기후환경총회와 연계한 ‘CO2 줄이는 차 없는 거리’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 도로의 차량통행을 통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굿모닝시티에서 두산타워 방면(310m) 3개 차로는 이용할 수 없다. 대신 남은 4개 차로에서 양방향 통행을 할 수 있다.
행사 동안 통제 도로 위의 버스정류장 1개는 임시 폐쇄한다. 서울시는 주변 10개 정류소에 해당 정류장 임시 폐쇄 안내문을 부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홍인지문 사거리, 청계6가 사거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와 행사장 주변에 경찰관 등 안전요원 60여명을 배치한다. 이들은 통행차량과 보행자 안전관리, 차량우회 한내 등을 맡는다.
서울시는 이날 승용차 이용을 자제할 것을 시민들에게 요청할 예정이다. 교통소통은 원활하게 하기 위해 주변도로 불법주정차 집중단속도 할 계획이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온실가스 줄이기 의제 발표 후 수백명이 행진을 할 예정이다. 또 이색 자전거 체험공간, 에너지 놀이터, 친환경경제운전 체험부스 등 다른 행사들도 열린다.
◇10일 도로 통제 구간(자료=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