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나라야나 코처라코타(사진)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년 하반기까지 금리를 인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사진=연준홈페이지)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처라코타 총재는 노스다코다주 비즈마크 상공회의소에서 가진 조찬 행사에 참석해 "2016년 하반기까지 금리가 인상돼서는 안된다"며 낮은 고용 성장과 낮은 인플레이션율을 지적했다.
이는 현재 다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첫 금리 인상 시기로 6월이나 9월을 예상하고 있는것보다 훨씬 늦은 것이다.
코처라코타 총재는 "올해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높이는 것은 실수"라며 "서둘러서 금리를 올리면 경제 회복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2004년부터 2006년에 그랬듯이 더 느리게, 더 천천히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그동안 코처라코타 총재가 금리 인상을 서둘러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펼쳐오긴 했지만 이렇게 구체적인 시기와 숫자를 밝힌 것은 처음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