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이슬람국가(IS)가 8개월 동안 억류해온 200여명의 예디지족을 풀어줬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IS가 지난해 여름 이라크 북서부 마을을 점령한 이후로 계속 붙잡고 있던 사람들을 풀어줬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 리포터에 따르면 석방된 이들의 수는 216명에 달했다. 이들은 키르쿠스 인근에서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이르빌로 이동했다.
IS가 붙잡았던 이들을 풀어준 이유에 관해선 알려진 바가 없다. IS는 예디지족이 악마를 숭배하는 이교도라고 생각한다.
IS는 이전에도 200명이 넘는 인원을 그냥 석방 한 바 있다.
◇예디지족 여인 두 명이 풀려난 이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