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철 '기능성 캔디' 판매량 증가

오리온 닥터유 민티 출시..수입품에 도전

입력 : 2015-04-09 오전 9:34:32
[뉴스토마토 남두현기자] 최근 황사가 심해지면서 목에 좋은 기능성 캔디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닥터유 민티.(사진제공=오리온)
 
9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자료에 따르면 3~4월 기능성 캔디류의 판매량은 연평균 대비 25% 가량 증가했다.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들의 호흡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캔디 하나도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주목 받고 있는 것.
 
 
이에 힘입어 국내 기능성 캔디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산과 수입 제품이 시장을 양분하며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2012년에는 국산 기능성 캔디가 60% 넘게 시장을 점유했다. 하지만 최근 수입 캔디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다.  
 
 
올해도 기능성 캔디 시장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눈길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오리온 '닥터유 민티'가 새로이 도전장을 던지며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호올스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호올스 허니레몬맛은 목에 좋은 꿀이 2.2% 함유되어 환절기에 인기가 많다. '아이스브레이커스'는 민트의 상쾌함과 센스 있는 디자인으로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다. 스위스 캔디 '리콜라'는 허브추출물을 0.32% 포함하고 있는 무설탕 캔디로 역시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다.
 
국내 스테디셀러 제품인 '목캔디'는 목에 좋은 모과추출물과 허브추출물이 들어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향후 국내 기능성 캔디 시장은 4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황사철을 맞아 목에 좋은 도라지 성분이 함유된 ‘닥터유 민티’의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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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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