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유명대학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속가능성과 저탄소를 위한 운영철학을 정립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왔다. 다음은 미국의 예일 대학교가 수행하고 있는 한 모범사례다. 예일 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전략계획’에 관한 이야기를 저스트민스가 3월 21일에 보도했다.
◇저스트민스 홈페이지
전 세계의 대학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교육과 지식개발의 선두주자로서 대학들은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다. 교육활동, 연구, 교직을 넘어서 지속가능성이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지를 이끌고 보여줄 책임 말이다.
예일 대학교는 세계 기후변화와 자원부족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고심해왔다. 그래서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투자에 전념해왔다. 나아가 지속가능성의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다줄 단체들을 만들고, ‘지속가능성 전략계획'의 일부분인 야심찬 행동들을 수행해왔다.
예일 대학교는 2015년에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주요 프로젝트들에서 7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목표를 넘어서고 있다. 이 투자는 대학이 3년 동안 전념해온 것의 일부분으로 합계를 내면 2,1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투자들은 고무된 학생들과 에너지 보존 프로젝트들을 위한 매해 10만 달러의 ‘Energy Solutions Fund’를 포함한다.
예일 대학교는 ‘The Climate Registry’에 가입했다. 그곳은 미국의 비영리 단체로 단일 등록소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하고, 확인하고, 기록하기 위한 명백한 기준을 세우는 일을 한다. 'Sustainability and Yale Facilities' 연구실은 예일 대학교의 배출량 한계를 정의하기 시작했다. 일단 한계의 기준이 완성되면, 분석과 'Climate Registry'로의 제출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가 수집될 것이다. 제출의 3자 검증은 감사를 수행하기 위해 ‘미국 표준 협회(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에게 승인받은 회사에 의해 완성된다.
최근에 ‘Yale Entrepreneurial Institute’(YEI)는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유망한 학생 벤처들에게 두 청정 혁신 장학금을 처음으로 수여했다. 그 벤처 중의 하나인 ‘Grovio'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무인의 안테나 시스템과 농지의 분석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다른 벤처인 'Coral Vita'는 전 세계의 위협받는 산호초를 되살리고, 건강한 산호초들에 의존해서 사는 수백만의 생계들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각의 장학금은 1만 5천 달러의 기금을 제공하고, 관련 있는 사업 분야에서 선정된 3~5명의 멘토를 지원한다. 선택된 벤처들은 ‘YEI Innovation Fund'를 통해 후속 자금으로 최대 10만 달러까지 지원할 수 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또한 대학교에서 개발된 다양한 청정 혁신 프로그램들에 접근 할 수 있다.
스털링 경제 대학 교수 'William Nordahaus‘가 의장을 맡은 프로젝트 팀은 예일 대학교가 어떻게 탄소 가격 결정 방법을 도입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데 착수해왔다. 학생들과 주요 교수진이 포함된 그 프로젝트팀은 다른 대학교에서 또한 적용될 수 있을 모델을 만드는 데 공들이고 있다. 또한 현상(懸賞)을 통한 아이디어들로 예일 대학교의 공동체를 모집하고 있다.
**이 기사는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의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에서 산출하였습니다. 뉴스토마토 <Young & Trend>섹션과 YeSS의 웹진 <지속가능 바람>(www.baram.asia)에 함께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