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KDB산업은행은 9일 충북 청주 소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충북지역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소리를 토대로 혁신센터의 역할강화 및 충북지역 특화산업 육성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KDB산업은행이 9일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대회의실에서 '충북지역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산업은행)
지난 2월4일 출범한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뷰티·바이오, 친환경에너지 등 특화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재창조 및 창업생태계 조성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유망 중소기업을 평가할 때 단순한 현재의 재무제표 보다는 미래가치 및 성장성에 중점을 두고 원활한 금융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혁신센터가 통섭과 융합을 강조하는 산업의 흐름을 잘 파악해 지역과 업종의 경계를 넘나드는 협업체계를 갖춰주기를 부탁했다.
임해진 산은 성장금융2부문 부행장은 "파이낸스존의 맞춤형 금융지원으로 충북이 국토의 중심에서 창조경제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혁신센터 내 파이낸스존에는 산은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금융전문가들이 교대로 상주하며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