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미창석유(003650)공업은 2010년 12월 공시한 고려중공업 지분의 전량 인수 결정을 철회한다고 10일 공시했다.
미창석유공업은 "계약 체결 이후 인수금액 160억원 중 계약금 40억원, 중도금 40억원을 지급했으나, 다수의 우발채무가 추가 발생했다"면서 "매도자인 고려조선이 이를 해결하지 못해 거래가 완료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각도의 노력을 했으나 인수가 불가능하게 됨에 따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해제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창석유공업은 고려조선에 지급한 80억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