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양대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한주를 마감했다.
증권주가 랠리를 보이며 연고점 경신을 주도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89포인트(1.40%) 상승한 2087.7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820억원, 기관이 4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2811억원 순매도했다.
증권(+6.01%), 은행(+2.82%), 화학(+2.62%), 유통(+2.46%), 운수창고(+2.37%) 등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섬유의복업종만이 0.45%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이 해외 시장에서 고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몰리며 7.8% 뛰어오르면 355만3000원에 마감됐다. 외국인에 매수가 몰리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시총 9위에 진입했다.
코스닥 지수는 5.06포인트(0.75%) 상승한 682.0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 198억원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개인이 55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슈피겐코리아(192440)가 유통채널을 다각화하며 선진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10.76% 뛰어 올랐다.
산성앨엔에스(01610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배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3배 성장한다는 전망에 따라 장중 10만원선을 돌파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면서 3.59%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0.40원 상승한 1092.70원으로 나흘째 오름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