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의 물 관련 정책과 산업 역량을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엑스포'는 '물 전시 올림픽'을 주제로 한 세계 각국의 물 관련 정책과 산업 역량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장이다.
◇ 12일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 엑스포 전시장에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했다. (사진=문정우기자)
포럼 개회식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오후 3시쯤 1층 전시장을 방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한국,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부스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K-wate가 마련한 부스에는 물 재난 관리를 직접 관리·경험해볼 수 있는 버추얼 시스템이 전시됐다. 버추얼 시스템은 물관리와 ICT와 접목한 사례로, 실제 수공 본사에 있는 물관리종합상황실에서의 업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해수 담수화 플랜트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두산중공업(034020)과 대성그룹, 은하, 에코시티 등 국내 기업들도 부스를 마련해 물관리 기술 공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는 39개국 294개 기업·기관이 부스를 차렸다. 국내 112개사 479부스, 해외 182개사 431부스 등 총 부스만 910개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종합적인 물 관리 정책과 기술을 알리기 위해 국토교통부, 환경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기상청 등 7개 부처가 합동으로 한국관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대구 엑스코(EXCO)에서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엑스포'가 진행된다. 사진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수공)의 부스. (사진=문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