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스닥시장 기업 상장 유치를 위해 비상자사인 소셜 카지노게임 업체 더블유게임즈에 직접 방문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경수 이사장은 더블유게임즈에 직접 방문해 기업상장의 필요성과 이점 등을 설명하고 상장준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성공신화를 일군 벤처기업을 코스닥에 유치하면서 코스닥 시장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 하기 위해"라며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자 더블유게임즈에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블유게임즈는 글로벌 SNS 기반으로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성공한 온라인게임 업체다. 지난 2012년에 설립했으며 첫해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했으며 연평균 30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715억원이며 순이익 275억원이다. 현재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에 더블유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전세계 220여국 15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더블유게임즈가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매출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해외상장 가능성도 있는데 이를 조기에 국내시장으로 유도하기 위해"라며 "이사장의 방문을 통해 더블유게임즈의 코스닥시장 상장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더블유게임즈 이외에도 시장을 선도하거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이사장이 직접 방문해 상장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