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새누리당이 경제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새누리당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오전 11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새누리당이 기업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자는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최근 경제는 성장의 주요 동인인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저성장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수출경기가 제한적인 상황임을 감안할 때 고용을 창출하고 가계소득을 증가시켜 경제 선순환 구조를 복원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기업투자밖에 없다"며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새누리당과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앞장서고 정부와 정치권이 뒷받침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화답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을 필두로 조금이나마 경기회복세가 느껴지지만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은 아직도 냉엄하다"면서 "가장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방법은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과 원유철 정책위의장, 이진복·권성동·김성태·박민식·강석훈 정조위원장, 김학용 대표비서실장, 김영우 수석대변인, 주형환 기재부 1차관, 최재유 미래부 2차관,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학현 공정위 부위원장, 권영순 노동부 노동정책실장, 손태락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이 참석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 다섯번째)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이 14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전경련 정책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제공=전경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