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가입자 5500만명 육박

입력 : 2009-04-30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인터넷뱅킹 가입자수가 5500만명에 육박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09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국내 19개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5496만명(중복 가입 포함)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4.5%, 236만명이 늘어났다.
 
인터넷뱅킹 가입자는 2005년 9월 말 2543만명에서 지난해 3분기 5000만명을 돌파하면서 3년만에 두 배로 늘어났고 ,다시 2분기만에 55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월 말 현재 인터넷뱅킹 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915만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 칩을 장착하지 않은 휴대전화로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VM(Virtual Machine)방식'의 등록고객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건수는 141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6.8% 증가했다. 금액상으로 1979억원으로 4.3% 증가했다.
 
금융결제원의 인터넷뱅킹용 공인인증서 발급 수(1인당 1개만 발급)는 지난달 말 현재 1430만개로 지난해 12월 말 1287만개보다 11.1% 증가했다.
 
1분기 중 인터넷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2641만건, 금액은 26조 9504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각각 9.9%, 10.9% 늘었다.
 
서비스별로는 조회서비스가 하루 평균 2220만건, 자금이체서비스가 421만건, 대출신청이 3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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