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세계 최대 헬스케어 업체인 존슨앤존슨이 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은 지난 1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감소한 43억2000만달러(주당 1.53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회성 상품을 제외한 존슨앤존슨의 주당순이익은(EPS) 1.56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였던 3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1% 감소한 17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예상치 173억1000만달러를 6000만달러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처방약 사업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존슨앤존슨은 달러 강세로 앞으로의 전망이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존슨앤존슨은 연간 EPS 전망치를 6.04달러에서 6.19달러 선으로 제시하면서 지난 1월 제시했던 6.12달러와 6.27달러에서 하향 조정했다.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이 하향됐다는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존슨앤존슨의 주가는 0.03%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