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가 소비자단체, 통신사업자와 함께 통신제도개선연구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이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10개 소비자단체장들과 자리를 마련해 통신소비자 권익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6개월 평가와 계획, 통신소비자 권익 증진 방안에 대한 미래부의 발표가 진행됐고 이어서 소비자 단체장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미래부와 소비자단체는 앞으로 소비자단체와의 소통을 체계화하고, 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 통신소비자 권익증진 전담조직을 신설해 소비자단체·통신사업자·정부가 참여하는 '제도개선연구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재유 제2차관은 "통신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소비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시키려는 노력이 중요하므로 보다 적극적인 통신소비자 정책을 취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기적으로 소비자의 의견과 관심사항을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을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과 조규조 통신정책국장이 소비자단체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자료=미래창조과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