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두현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요리하는 남자' 콘셉트의 쿠킹 클래스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쿠킹 클래스는 최근 공중파나 케이블, 인터넷 방송 등에서 요리 관련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사회적 트렌드와 관심을 반영한 행사다.
평소 요리할 기회가 드문 아빠나 맞벌이 남편, 독신 남성 등을 대상으로 요리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등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남성들의 다양한 역할과 현실을 반영해 날짜 별 색다른 테마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내달 5일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빠의 오감만족 건강한 요리'를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다. 아빠가 아이와 함께 햇반 렌틸콩밥을 활용한 토마토소스 미트 렌틸콩 라이스볼, 망고 살사를 곁들인 새우스퀘어, 허니 요거트 마들렌의 세 가지 요리를 만들 예정이다.
◇ 쿠킹클래스 포스터.(사진제공=CJ제일제당)
완성한 요리는 백설요리원 다이닝룸에서 엄마와 함께 로맨틱한 파티 개념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아빠들이 준비하는 어린이날 이색 나들이 행사로도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는 기대다.
같은 달 6일에는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30~40대 남성들을 대상으로 ‘맞벌이 남편 한끼 생존 요리’를 주제로 수업이 진행된다.
백설 해물양념 등 시판제품을 활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통오징어 덮밥과 바지락 스파이시 토마토 수프 만드는 법이 전수된다.
이어 7일에는 '미혼 남성의 자급자족 요리'를 주제로 20~30대 미혼 남성들을 위한 수업이 진행된다. 레시피는 혼자서도 얼마든지 쉽고 빠르게 잘해먹을 수 있는 한끼 웰빙 메뉴로,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 햄을 활용한 햄치즈 크루아상 샌드위치와 연어 돈부리 두 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 백설요리원 이윤경 대리는 "최근 요리하는 남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빠, 맞벌이 남편, 싱글남을 대상으로 한 요리 수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5일 수업은 아빠, 아이, 엄마 3인 한 팀으로 구성해 모두 8팀 참여 가능하고 요리는 아빠와 아이만 참여할 수 있다. 6일과 7일 수업은 각각 18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오는 30일까지 백설요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11년부터 쿠킹 스튜디오 백설요리원을 열고 다양한 주제의 쿠킹 클래스들을 통해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인 1실습 설비를 갖춘 백설요리원은 수업 당 최대 18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4~6세 어린이들이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맞춤공간인 키즈 키친도 운영 중이다.
백설요리원 수업은 오전과 오후 시간대로 나누어 월 평균 30회 가량 수업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