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중국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57.20포인트(0.82%) 상승한 7051.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203.21포인트(1.74%) 오른 1만1891.91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44.33포인트(0.86%) 상승한 5187.59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시중은행들이 현금을 보유해야 할 지급준비율을 1% 내리겠다고 밝히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경기둔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준율을 낮추는 식으로 경기 부양책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중국 상업은행들은 지준율을 현행 19.5%에서 18.5%로 내릴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광산주인 앵글로아메리칸(2.72%), 리오틴토(2.61%), 글렌코어(1.49%)가 일제히 올랐다.
텔레넷 그룹 홀딩스는 베이스컴퍼니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5.66% 올랐다.
반면, 폭스바겐은 경영진 내부 마찰 여파로 1.79%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