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가 4원 이상 상승하는 가운데 자동차관련주가 힘을 내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종은 하락중이다.
지표 호조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원엔환율이 100엔당 903원선에 머물러 연저점 경신을 시도하는 가운데 대신증권은 이날 '한국도 제로금리로 갈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대신증권은 과거 일본경제가 장기침체 또는 디플레이션으로 접어들기 시작했던 시기에 나타난 현상인 인구구조적 위험, 부채증가 리스크, 미온적 정책대응 등이 20년간의 시차를 두고 한국에서도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생산가능인구 감소 및 노령화 등 구조적 요인으로 소비 위축이 만성화될 위험이 있고, 디플레이션 압력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한국의 수출 및 투자 부진도 지속되고 있어 3% 성장도 자신할 수 없다. 성장성 회복 그리고 디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계속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부양 수단으로서 통화, 재정정책이 모두 나름의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한국의 정치적 여건 상 재정정책보다는 통화정책이 선호될 가능성이 크다. 향후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한국은 오히려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섬유의복, 운송장비가 상승중이며 건설, 의약품, 음식료는 하락중이다. 코스피는 0.5% 오른 2155선을 지나고 있다.
종목별로는 실적주가 선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 하락중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는 상승중인 반면 화학, 종이목재, 제약, 소프트웨어는 하락중이다.
상해종합지수는 0.2% 올라 4400선을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다. 4월 HSBC 제조업 PMI는 49.2로 시장예상(49.6)을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