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반도체·실적호전주 주목

입력 : 2015-04-26 오전 10:00:00
증권가는 다음주(27~30일) 투자유망주로 반도체와 실적호전주를 제시했다.
 
 
호텔신라(008770)는 미국 기내면세점업체 디패스 인수로 구매경쟁력 확대, 미국면세시장 진출, HDC신라면세점 입찰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올 하반기 영업이익이 U자형으로 회복될 것이며 원가 절감으로 추가 이익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됐다. 에스앤에스텍(101490)은 메모리용 위상시프트 및 비메모리용 하드마스크 블랭크마스크 매출 확대로 실적 개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005380)는 1분기 영업이익이 1조59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 선방한 것으로 평가됐고 2분기부터 성수기진입과 하반기 신차 효과 기대, 환율 효과 개선등의 요인으로 실적 호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000660)는 1분기 영업실적이 지난해보다 50%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우호적 환율효과와 디램 수익성 개선, 성수기 진입의 효과등으로 2분기 역시 실적이 호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도이치모터스(067990)의 경우엔 올 1분기 흑자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연간으로도 수입 중고차 할부 금융 집중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됐다.
 
 
LG생활건강(051900)은 화장품 사업부문의 경우 국내 면세점 채널 매출이 지난해보다 250% 성장하고 방판 채널도 30% 이상 성장하며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푸드(031440)는 올해 위탁급식과 식자재 유통에서 이익이 회복되고, 제빵 사업이 새로 들어오면서 영업이익은 정상화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투어(039130)는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기준으로 지난해보다 79% 증가한 163억원에 달할 것이며 본사 실적 개선, 자회사 성장, 신사업 기대감에 따라 주가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KDB대우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미동전자통신(161570)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점, 2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128Gb TLC(Triple Level Cell) 제품 양산, 하반기 TLC 기반의 SSD 제품도 출시로 낸드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점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게다가 올해 글로벌 메모리 출하량은 디램이 20%대 중반, 낸드는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SK하이닉스의 현 주가가 12개월 선행 주가순이익비율(PER) 6.5배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미동전자통신(161570)의 경우엔 차선이탈 경보, 보행자 추돌 방지, 졸음운전 경보 등의 기술을 포괄하는 지능형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가 향후 스마트카 시대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 ADAS 기술을 기반으로 블랙박스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통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미동전자통신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8.5%, 61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미동전자통신의 PER은 10.7배로 기술적 가치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향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준식 기자(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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