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원호매실지구 공동주택지 2개 블록을 공급한다.

 

이번 공급용지는 전용 60~85㎡, 85㎡초과 혼합형이다. C-3블록은 3.3㎡당 597만원에 공급될 예정이며, C-4블록은 515만원에 공급된다.

 

수원호매실지구는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가 사업지구를 관통(호매실IC 이용)하고, 현재 계획중인 신분당선이 연장되면 강남, 판교, 광교까지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수원-인천간 복선전철, 수원-광명간 민자고속도로(예정)를 이용할 수 있어 수도권 어디나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반경 3㎞ 내에 수원역과 권선구 행정타운이 있으며, 홈플러스를 비롯해 서수원 이마트, 수원역AK프라자, 농협 하나로클럽, 롯데쇼핑몰 등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등이 개교예정이고, 공공도서관이 인접해 있다.

 

LH 공급 아파트 약 1만 가구가 이미 입주해 단지여건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향후 지구내 5000석 규모의 돔구장과 축구장, 농구장 등을 갖춘 체육문화시설이 2015년말 준공될 예정이다. 인근 구운동, 입북동 일대 30만㎡ 규모의 '수원 R&D(연구·개발) 사이언스 파크'가 2019년 준공될 예정이어서 배후 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LH는 다음달 12∼13일 순위별 신청접수를 받고, 20일 계약체결을 할 예정이다.

 

방재학 LH 경기지역본부 토지판매부장은 "수원호매실지구에서 공급되는 금번 공동주택용지 2필지의 경우 수원호매실지구내 토지중에서도 교육환경 및 주거지 쾌적성면에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었다"면서 "3년 유·무이자할부와 5년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공급돼 가격할인 효과가 큰 만큼 많은 건설업체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승수 기자(hans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