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중증도 암에 특화된 맞춤형 통합진료팀을 확대 개편해 전이·복합·재발성 암 치료를 강화하는 새 통합진료 모델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이 암 환자 통합진료를 확대 개편했다.(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대장암 간 전이팀, 대장암 폐 전이팀, 골반종양팀, 난치성 재발성 부인암팀이 새롭게 출범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향후 여타 암 통합진료 분야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중증도가 높은 전이암, 재발암, 복합성 암의 경우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다양한 전문의들의 의견을 종합해 최대한 빠르게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난도 수술 및 항암·방사선 치료가 수반되는 경우가 많아 전문성이 요구된다.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전이암 등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의 치료에 있어 전문성과 신속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