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핀테크와 사이버 보안전략'을 주제로 유관기관과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이클 셔토프(Michael Chertoff) 전 미국 국토안보부장관이 참석해 미국의 사이버 보안 현황과 금융회사 침해사고시 정보공유센터(FSISAC)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금융규제의 패러다임이 ‘사전규제 최소화 및 책임부담 명확화’로 전환되는 환경과 전자금융사고에 대비한 대비책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황영기 금투협회장은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등 핀테크 활성화에 있어 금융회사가 자율적 보안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업계 공동 가이드라인 마련 등 균형 있는 사이버 보안 대응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 기자(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