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2016 하계올림픽 티켓 초반판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은 배구와 축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리우 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1차 판매마감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이들 두 종목이 1위와 2위의 예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예매 신청이 많은 종목은 수영, 농구, 육상 순이다.
조직위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브라질 국민들의 티켓 예매를 받고, 오는 6월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신청자 중 티켓 구매자를 확정한다.
티켓은 750만여장이 마련됐으며, 이 중 70%는 개최국 브라질인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타국 국민은 각국의 공식 판매대행사에서 티켓을 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 티켓 가격은 브라질인 기준으로 최저 약 12달러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