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아시아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
사진)은 아시아개발은행(ADB) 회의에서 "일본은 아시아 기반 시설 투자를 확대해 이 지역에서 양질의 경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와 ADB 사이에 새로운 금융 협력 구조가 형성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소 재무상은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인프라 투자 계획이 중국이 추진 중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충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은 투명성이 떨어진 는 이유로 AIIB에 가입하지 않았다. AIIB는 창립 회원국으로 57개 국가를 두고 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