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라이징스타 기업은 이날 신규 선정된 기업을 포함, 총 28개로 늘어났다.
테스는 카메라모듈 자동 제조와 검사장비가 주력 제품인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1096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인바디는 체성분석기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370억원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으며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20.9%다.
또 하이비전은 반도체 전공정 전문업체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2억원과 64억원이다.
거래소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코스닥 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제고와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이후 코스닥 라이징스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전 명칭은 '코스닥 히든챔피언'이다. 선정되는 업체는 주력제품이 세계시장 점유율 3위 이내에 드는 등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과정은 해당 기업이 거래소의 선정 공고 기간 내에 신청하면 서류심사를 거쳐 기업방문과 대표인터뷰를 하게 된다. 이어 선정위원회에서 검토 후 최종선정하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평가항목은 세계시장 지배력, 수익성, 성장성, 기술력, 재무안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며 "애널리스트 등이 현장평가를 통해 기업별로 시장 지배력과 성장성 등을 검증하고 유관기관 전문가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성을 확보한다"고 말했다.
이번 라이징스타에 선정된 기업은 올해 연부과금 면제 등의 제도적 혜택과 함께 IR개최, 기업분석보고서 발간을 지원받게 된다.
이 관계자는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기업은 정부는 물론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